인공지능 기반 캐드(AI CAD) 개발사인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보차도블록 프로그램 ‘캐디안 레인(CADian Lane)’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보차도블록 전문건설사는 수주에 앞서 발주기관으로부터 도면파일을 받아 해당 사이트에 블록 배치를 할 때 신속하고 정확한 물량을 산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발주기관이 요구한 배치 패턴이 매우 다양한 패턴 무늬인 경우에는 색상별로 정확한 수량을 산출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인건비 투입이 불가피했다.
보차도블록 업계에 따르면, 블록 배치 패턴은 블록을 배치하는 방법과 색상을 달리해 무늬를 만들어야 하는데, 보도와 공원 및 공간에 적용하고자 하는 발주기관의 요구가 다양해 공사 수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견적작업은 상당한 정확성과 신속성이 필요했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보차도블록 프로그램은 정물림 패턴, 반물림 패턴, 마루 패턴, 헤링본 패턴, 곡선 배치 등 다양한 배치 패턴를 자동으로 배치하는 것 외에도 물량 산출 시 다양한 옵션이 요구된다”며 “캐디안은 보차도블록 제조사와 시공사의 니즈를 반영한 블록 자동 배치 및 물량산출 자동화 전용 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디안의 관계자는 “정확하고 신속한 수량 산출에 의한 견적 작성은 보차도블록 전문업체의 수주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캐디안 레인은 영구 라이선스 외에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하는 월단위의 구독방식 또는 언제 어디서나 웹을 통해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제품(플렉스 라이선스)을 선택적으로 도입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오토캐드(AutoCAD)로 설계된 dwg 도면파일과 탁월하게 호환되는 국산 캐드 ‘캐디안’을 기반으로 하는 보차도블록 프로그램은 200Mb 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빠른 속도로 설계·편집 및 확대·축소·이동 및 dwg 도면 비교 등이 가능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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