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다문화 교육기관에 후원금 1억 원 전달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해밀학교에서 이상훈 GS칼텍스 홍보부문장과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밀학교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설립한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2013년 개교했고 2018년 대안학교로 인가받았다. 

해밀학교는 2023년 9회 졸업생 14명을 비롯해 그 동안 총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해밀’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란 뜻이다.

GS칼텍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해밀학교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해밀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교육활동 등에 쓰이게 된다.

김인순 이사장은 “해밀학교 학생들을 후원하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를 매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이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다문화 관련 후원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지난달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여수지역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예술매체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또래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다문화아동과 학부모 140여 명에게 집단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부터 매월 1주일간 모금 행사인 ‘소액기부 WEEK 천원의 행복’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이 중 다문화 취약계층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및 생필품, 노트북, 가전제품, 가구 등을 전달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소외되고 취약한 이웃들이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해 우리 사회 훌륭한 구성원으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