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드로잉 기기 전문기업 엑스피펜(XPPen)은 올해 첫 신제품인 ‘Magic DrawingPad’를 공개하고, 새로운 펜 타블렛 ‘Deco 640’ 출시를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처음 선보인 ‘Magic DrawingPad’는 업계 최초로 1만6384 레벨의 필압 감지 기능을 탑재한 드로잉 전용 태블릿이다. 12.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이 제품은 6.9mm의 얇은 두께와 599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Magic DrawingPad’는 엑스피펜의 ‘X3 Pro’ 라인에 사용되는 스마트 칩을 탑재해 정밀한 필압 감지는 물론, 0.6mm의 미세한 리트랙션 거리와 60도 틸트 기능으로 섬세한 드로잉을 가능케 한다.
디스플레이도 주목할 만하다. AG 에칭 기술이 적용된 화면은 고급 종이와 유사한 질감을 제공하며, 눈부심과 지문 자국을 최소화한다. 109% sRGB 색 영역과 1677만 색상 구현으로 생생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엑스피펜 관계자는 “‘Magic DrawingPad’는 전시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기타 인기 제품을 포함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Magic DrawingPad’ 정식 출시 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전용 키보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엑스피펜은 오는 17일 또 다른 신제품인 ‘Deco 640’ 펜 타블렛의 출시를 예고했다. ‘X3 Pro’ 스마트 칩을 탑재한 이 제품은 7.7mm 두께, 170g 무게의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간편한 연결, 8개의 터치식 단축키 등 실용적 기능을 갖췄으며, 빠른 응답 속도로 게임용으로도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엑스피펜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rtist 22 Plus’, ‘Artist Pro 14/16(2세대)’, ‘Deco Pro(2세대)’ 등 기존 제품 구매 시 드로잉 장갑, 파우치 등 액세서리를 증정하며, 일부 제품은 최대 35% 할인된다. 특히 ‘Artist Pro 16 TP’는 40% 할인된 65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후 후기를 작성하면 각종 액세서리를 받을 수 있으며, 매달 선정되는 베스트 후기 2건에는 5만 원 할인권과 전자 노트를 증정한다.
엑스피펜의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할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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