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패브릭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정밀의료 실현 및 원내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DP)’ 구축을 완료했다. 연구자들은 임상연구와 관련된 모든 업무(데이터 신청, 분석, 연구환경 신청 등)를 SDP를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SDP 고도화를 통해 연구자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데이터 범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이 환자 치료 및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정형데이터 분석은 물론 의료영상, 심전도 등의 비정형 데이터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또 데이터 카탈로그를 이용한 데이터 허브 기능, 데이터품질 점검 기능, 셀프 데이터 시각화 기능, 데이터 추출 후 별도의 변경작업 없이 임상데이터(CRF)를 생성, 분석하는 기능 등이 추가된다. 추후 유전체분석 및 병리분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패브릭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을 탑재해 데이터의 분석과 모델 생성, 배포, 관리 등의 연구를 빠르고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는 진보된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기존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가 제공하던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도 대폭 개선한 연구자 친화적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연구자들의 의료데이터 분석 및 연구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소형언어모델(SLM) 기반의 ‘미소봇(MISOBOT)’에 대한 활용성 검토가 진행된다.
연세의료원은 2022년 디지털헬스센터(DHC) 설립 후 연세의료원 의료 빅데이터와 ICT를 결합해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을 제공 중이다.
임준석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장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진단·치료를 도울 수 있는 최신 기술의 적용을 미소정보기술과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하며,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 실현과 의료 현장에서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피치 못할 공백을 메우고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 품질, 보안, 표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의료계가 지향하는 맞춤의료와 정밀의료를 높은 수준으로 실현하기 위해 병원의 디지털 전환은 꼭 필요하다”며 “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하고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을 기반으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연구의 비용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에 최적화된 워크플로 전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Clinical Research as a Service)’, 개인중심 건강관리(PHR), 대규모언어모델(LLM) AI 구축과 소규모언어모델(sLLM) AI 구축 시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를 위한 솔루션 ‘데이터스캔(DataScan)’을 보건의료, 제약바이오, AIoT, 컨택센터(AICC), 제조, 건설, 유통,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ESG, 우주항공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머징(Emerging) AI+X 톱 100’ 4년 연속 선정, 우수기업연구소 연속 지정, 식약처 의료기기 GMP인증, K-PaaS인증 등 AI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의료와 산업 전분야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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