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네 번째), 최경호 경영주(여섯 번째) 등이 500호점으로 문을 연 GS더프레시 창동점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지=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 26일 서울시 도봉구에 GS더프레시 창동점을 500호점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가 출범 50년만에 쌓아 올린 금자탑이다. 이로써 GS더프레시는 현재 업계 유일의 슈퍼마켓 500호점 시대를 열며, 1위 슈퍼마켓 브랜드로서의 독보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창동점은 개인 슈퍼마켓을 10년 이상 운영하다가 GS더프레시로 전환한 100평 규모의 매장이다. 가맹 경영주는 개인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점차 점포 운영 편의, 상품 차별화, 마케팅 측면에서 불편함이 가중돼 GS더프레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GS더프레시는 시대 별로 운영, 출점 전략 등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해 온 것을 성장 배경으로 설명했다. 특히 ▲가맹 전환 ▲체인오퍼레이션 고도화 ▲O4O 강화 ▲신·구 상권별 투트랙 출점 전략 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꼽았다.
GS더프레시는 기존 직영 중심의 슈퍼마켓 사업 구조를 가맹점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2020년 가맹점 비중이 50%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7월 기준 GS더프레시 500점 중 가맹점은 389점(78%)으로 늘었다.
올해 늘어난 62점 역시 모두 가맹점이다. GS더프레시는 가맹점 우선 전개 원칙을 고수하며 가맹 비중을 90% 수준까지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GS더프레시는 가맹 경영주의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변화된 소비 트렌드 대응 전략으로 ‘체인오퍼레이션’ 고도화, O4O 강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GS더프레시는 체인오퍼레인션을 고도화 하며, 신선식품을 그대로 들여와 각각의 매장에서 직접 가공ㆍ포장 해 판매하던 방식을 전처리 공장을 통해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정춘호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는 “50년간 삶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 마켓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500호점, 매출액 2조 원을 바라보는 슈퍼마켓 브랜드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가맹점 중심의 운영 시스템 고도화, 차별화 출점 역량, 물류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GS더프레시 1000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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