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쿠콘 대표(왼쪽 네 번째),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세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주력해온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금융, 공공, 헬스케어, 유통, 물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5만 여 종의 데이터를 300여 개 API를 통해 1900여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0여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회사다. 국내 최초 한국형 ERP를 발표한 이후 WBS(World Best Software) ERP 부문 선정, GCS(Global Creative Software) 프로젝트 선정, SW제품 품질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ERP 부문 1위 차지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고객들의 성장을 위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25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ERP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쿠콘은 데이터 API 연계 활용이 용이하도록 영림원소프트랩 ERP 전용 ‘쿠콘박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콘박스 솔루션으로 ▲펌뱅킹 가상계좌 ▲법인계좌 정보 ▲법인카드 정보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지원해 기업의 업무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쿠콘박스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해 고객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함은 물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과제로 수행 중인 AI ERP 기능 고도화에도 적극 반영해 솔루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결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두 회사는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력으로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데이터 연계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ERP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고객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양사의 사업 확장에도 톡톡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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