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3년 연속 카앤드라이버의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5 N, 아우디 Q8 e-트론, BMW i5 eDrive 40, 쉐보레 블레이저 EV 등 18개 전기차 모델을 평가해 아이오닉 5 N를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K.C. 콜웰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현대차가 올해의 전기차 3연패를 차지하며 아이오닉을 새로운 왕조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며 “아이오닉 5 N은 마치 1980년대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가 선사했던 진정한 마니아적인 경험을 제공해주는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N e-시프트, N 그린 부스트와 같이 고성능 전기차 특화 기능을 선보이며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아이오닉 5 N이 카앤드라이브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로, ▲84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을 겸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를 발휘하는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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