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의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프리즈 서울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 작)을 장남인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종이에 먹으로 표현된 원작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재해석된 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LG 투명 올레드 TV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또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캔버스로서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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