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대표 조찬식)은 오는 9월 9일부터 ‘현대테라타워DMC 1호'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물건은 상암 DMC에 인접해 있어 확산효과를 크게 보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내에 위치한 신축건물인 현대테라타워DMC의 1개 호실이며, IT중견기업의 책임임차를 통해 연 6.8%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하는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인 현대테라타워DMC 1호는 원 분양가 대비 16% 낮은 가격으로 매입될 예정이다. 분양가 대비 16% 할인 매입해 시세 상승 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펀블 측은 예상했다. 상암, 마곡, 은평 등에서 사옥 이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상 배당수익률도 이전에 진행했던 조각투자 상품들보다 높은 연 6.8% 수준이다. 최근 3% 중반에도 못 미치는 은행의 일반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약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펀블 측은 “책임 임차인은 2023년 기준 매출 62억 원, 총 자산 81억 원의 IT 중견기업으로서 향후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책임 임차기간 동안 높은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9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5영업일 동안 ‘펀블’ 앱 내에서 선착순 마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총액은 4억8000만 원, 발행 수량은 9만6000DAS(Digital Asset Securities)로, 투자자들은 발행가 5000원에 해당하는 1DAS 단위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펀블은 공모 개시일인 9월 9일 당일에 50만 원 이상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공모 상품은 기존에 출시한 상품들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분양가 대비 16% 저렴하게 매입해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신속한 매각을 통해 투자자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며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우량 자산을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늘릴 계획이고, 많은 사람들이 토큰증권을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량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접점을 크게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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