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주식 90만주 무상 증여…기술 중심 경영 체제 강화

어세룡 대표, CTO에게 6.1% 지분 이전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4.09.13 08:36:03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최대 주주인 어세룡 대표가 보유 주식 90만 주를 기술임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어 대표 개인 보유 주식의 6.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인스웨이브의 공동 창업 멤버인 CTO 김욱래 전무가 증여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무상 증여는 김욱래 CTO의 지난 22년간의 공로를 인정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거래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며, 증여 주식에 대해 1년간 매도 금지 등의 보호예수 조치가 함께 시행된다.

김욱래 인스웨이브 CTO는 2002년 인스웨이브 공동 창업 이후 웹스퀘어 R&D 총괄, 연구개발본부장, CTO 등을 역임했다. 국내특허 19건, 미국특허 6건, 일본특허 2건을 주도하며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김욱래 CTO는 병역특례 근무 후 첫 직장으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에 합류해 지난 22년간 회사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라며 “이번 주식 무상 증여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회사 성장에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웨이브는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4 인스웨이브 솔루션스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전환의 물결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최신 웹 기술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