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의 ‘AI 기반 ACMI 수집분석체계 구축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15억 원대며,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의 공중전투기동훈련체계(Air Combat Maneuvering Instrumentation, ACMI)를 최신 AI 기반의 개선된 신규 체계로 전환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공군의 항공기 및 전투기 훈련과정에서 ACMI 임무 데이터를 분류 및 구조화함으로써 조종사들의 공중전 훈련능력을 향상시키고, AI 기반 모의비행훈련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국방혁신 4.0 실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STT 기술을 통해 조종사의 음성데이터를 변환하는 과업도 포함된다. 비행 훈련 중 지상통제소와 조종사간 음성교신내용이 녹음된 파일에 대해 AI학습을 통해 그 내용을 문자데이터로 변환해주는 역할로서, 코난테크놀로지의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 엔진이 도입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AI 전문기술과 높은 업무 이해도를 기반으로 우리 공군의 공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체계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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