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오른쪽)가 지난 27일 ‘2024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혁신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임기근 조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에이티소프트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티소프트가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에이티소프트는 조달청이 주관해 지난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 혁신기업 부문에서 박호성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이티소프트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은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민원문서나 기관 웹페이지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자점자 파일로 변환하고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시각장애인은 다운로드한 전자점자 파일을 점자정보단말기에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해당 내용을 점자로 읽을 수 있다.
최근 전자점자 파일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전자점자 바로보기’ 기능으로 다운로드가 필요한 내용인지 점자정보단말기로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문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와 기술 협업을 통해 문서 뷰어에서도 전자점자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에이티소프트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은 다수의 관련 특허와 우수한 점자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조달청 우수제품 및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또 점자를 관장하는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을 비롯해 헌법재판소, 국세청, 교육부, 법무부, 국회 등 50여 개 공공기관에 공급돼 국내 최고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으로 신뢰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는 “최근 많은 공공기관이 ESG 경영의 중요성과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에이티소프트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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