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대표 냉면 3종 / 사진=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냉면, 막국수를 비롯한 ‘여름면’이 성수기(4~8월)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6.3%, 매출 7.5% 증가하며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 여름면은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12.9%에 달하는 호실적을 이어갔다.
풀무원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표 냉면 제품인 ‘평양냉면’을 리뉴얼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초고압 제면 공법으로 면 압출 압력을 조정했다. 또 동치미 발효에 쓰이는 종균을 풀무원에서 개발한 씨앗 유산균으로 바꿔 육수의 감칠맛과 청량감을 높였다.
올해 첫 선보인 전문점 스타일의 ‘별미냉면’ 2종 회냉면, 칡냉면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며 매출 순증 효과를 거두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날씨 영향도 있었다. 올해는 특히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면 수요가 3월부터 꾸준히 상승했고 7~8월에 풀무원 여름면 제품 인기도 증가했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면CM(Category Manager)은 “풀무원 생면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를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올여름에는 고물가, 폭염 등이 겹치며 소비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냉장면 시장 1위로서 계속해서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면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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