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블, 미국 STO 플랫폼 리알토 마켓과 협력

미국 SEC 규제 준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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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블, 미국 STO 플랫폼 리알토 마켓과 협력

▲조찬식 펀블 대표(오른쪽)와 샤리 누난 리알토 마켓 CEO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펀블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블은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형 토큰(디지털 증권) 거래 플랫폼 리알토 마켓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실물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STO)하고 거래 플랫폼에서 유통시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토큰화된 자산의 거래 및 유동성 확장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펀블의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전문성과 리알토 마켓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선진 금융기법을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는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알토 마켓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기관(FINRA)에 등록된 브로커-딜러 플랫폼으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증권의 발행 및 디지털 자산의 2차 시장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펀블은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산들을 토큰화하고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펀블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랜드마크 자산뿐 아니라 K-팝 및 K-웹툰과 같은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등 글로벌 강점을 지닌 한국의 우량 기초자산들을 토큰화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펀블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리 누난 리알토 마켓 CEO는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결합되면 증권형 토큰의 발행과 글로벌 자산 유동성의 새로운 기회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