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서울아산병원·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치안 및 보안산업 전문 전시회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치안활동 지원을 위해 미소정보기술의 임상 빅데이터분석 플랫폼과 서울아산병원 외 7개 심뇌혈관센터, 연세대 산학협력단(연세대 예방의학과, 연세의료원 등)과 함께 경찰관 개인별 맞춤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발생 예측 시스템 개발 내용을 전시한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관의 돌연사를 방지하고자 이르면 2027년부터 경찰관의 생애 전주기 건강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가동한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밤낮이 뒤바뀐 직무환경으로 다른 직종에 비해 뇌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경찰관들의 질병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경찰청 과학기술협력개발과 관계자는 “경찰관은 직무특성 및 업무환경 등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사업의 결과물들이 현장에 안착되면 업무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직무지침 개발 및 경찰 건강·의료 지원을 위한 정책 결정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사회 필수인력인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경찰관 코호트, 고위험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 ‘GMP’ 인증을 획득했다.
또 ‘K-PaaS’ 인증을 기반으로 공공 의료 고품질 데이터를 통해 임상연구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통한 워크플로 전 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 건강관리를 위한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흩어진 개인건강기록(PHR) 통합서비스,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 데이터 보안기술도 강화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 등 병원과 환자 안전을 위한 최신 ICT 기반 솔루션을 고도화시켜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 바이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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