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왼쪽)가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DMS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 CNS
DX 전문기업 LG CNS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가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5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진행했다.
LG CNS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378개팀(827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로, 참가팀은 여러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상황에서 도보, 오토바이, 차량 배달원을 매칭해 최소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알고리즘에 대한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이 기반이다. 평가의 핵심은 참가팀들이 구현한 알고리즘이 주어진 묶음배송 문제들에 대해 제한시간 내 최적의 조합을 찾는지 여부다.
결선 결과, 대상은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DMS’팀이 선정됐다.
‘DMS’팀 리더인 장원재씨는 “평소 전공수업으로 습득했던 최적화 지식을 기업과 사회의 현실 문제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경연대회 수상을 디딤돌 삼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화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바른열정청년들’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PRO(서울대학교), OPTMATE(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등 2개팀이다. 최종 점수 5위부터 7위까지 주어지는 특별상은 nodez(서울대), Slashe(한국외대), VIP(서울대) 등 3개팀이, 장려상은 붉은달(서울대, VMS솔루션즈), 문선균(LG CNS), 하늘청(고려대) 등 3개팀에게 돌아갔다.
LG CNS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LG CNS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 중 대학생 팀에 한해 LG CNS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을 면제하는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제출된 모든 알고리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내부 자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수학적최적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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