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년 1인 가구가 1000만에 다가설 것으로 전망됐다.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들과 독거 노인 비중이 늘어나면서다.
1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인 가구 수는 2022년 739만, 2027년 855만으로 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년 뒤인 2032년 927만으로 900만 가구를 넘어선 뒤 2037년 971만, 2042년 994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22년에는 20대가 1인 가구의 18.7%로 가장 많았다. 2042년에는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44.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가구 수 대비 1인 가구 비중도 늘어난다. 2022년 34.1%에서 2027년 37.5%로, 2037년에는 4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총 가구 수에 비해 1인 가구의 증가율이 더 가파른 영향이다.
가구유형별로는 2022년 1인 가구 34.1%, 부부와 자녀가구 27.3%, 부부가구 17.3%로 집계됐다.
30년 뒤인 2052년에는 1인 가구 41.3%, 부부가구 22.8%, 부부와 자녀가구 17.4%로 예상됐다. 1인가구와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늘어나는 것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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