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비중이 50%를 초과하며 편중이 심화됐다.
14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인구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의 인구 비중은 50.5%로 전체 인구 5167만 명 가운데 2612만 명이 수도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1382만 명, 서울 938만 명, 인천 303만 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인구 증감률은 인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가장 높았다. 충남은 1.1% 늘며 그 뒤를 이었다. 세종과 충북도 1.0% 증가율을 보이며 1%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경기 0.7%, 대구 0.5%, 전남 0.3%, 제주 0.1% 등의 지역도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북으로 1.2% 줄었다. 광주 0.8%, 부산 0.5% 등이 감소했다. 서울,울산, 전북, 경남도 0.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5.4%로 나타났다. 이어 전북 23.4%, 강원 23.4% 순으로 높았다.
15~64세 인구는 서울이 72.8%, 경기 72.7%, 인천 72.3%로 수도권에 밀집됐다. 0~14세는 세종이 18.2%로 제일 높았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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