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익시오’, 내년 안드로이드 폰에도 적용한다

‘익시오’ 출시 열흘 만에 10만 다운로드…온디바이스 AI 특화 기능 앞세워 이용자 확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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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내년 안드로이드로 ‘익시오’ 확대한다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시오 다운로드 10만건 돌파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본 기능인 통화 녹음·요약 외 익시오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특화 기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 7일 출시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다.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가 일평균 5000여건의 다운로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연내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익시오 이용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이폰 통화 녹음 및 요약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익시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음성 통화 내용을 AI가 즉시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주는 ‘보이는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아이폰14 이전 출시된 아이폰 모델 이용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기기를 확대하고, 내년에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을 위한 익시오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