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 지원 받은 소상공인, 매출 10.8% 늘었다

지난해 지원사업 선정된 소상공인 평균 매출 1661억…올해는 193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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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 지원 받은 소상공인, 매출 10.8% 늘었다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평균 매출이 10.8% 증가했다.

8일 데이터뉴스가 방송통신위원회의 '2025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상공인 193개사가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소기업 중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자)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경제 및 방송광고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와 라디오 광고에 구분없이 방송광고 제작 및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방송광고 전문가를 통해 1:1 맞춤형 마케팅 상담(컨설팅)도 제공받게 된다.

2024년도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 평가 조사 결과, 지원받은 소상공인 257개사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2024년 매출은 1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용자 수도 2023년 514명에서 2024년 538명으로 평균 4.7% 증가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편 2025년 이번 공모에는 총 768개 소상공인이 신청했다. 자격심사와 매출, 사업경쟁력, 광고적합성, 성장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부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등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141개 사를 우선 선정, 나머지 52개사는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정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