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데이터뉴스가 경찰청이 발표한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21명으로 2023년(2551명)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9만6349건으로 전년(19만8296건) 대비 1.0% 줄어든 1947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감소한 반면, 보행자 및 고령운전자 관련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20명으로 2023년(886명)보다 3.8%p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67.0%(616명)로 전년(62.1%, 550명)보다 높아졌다.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시 증가해, 2024년에는 761명이 사망해 2023년(745명) 대비 2.1%p 늘었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59명에서 138명으로 13.2% 감소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