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금융이해력 OECD 평균보다 높았다

OECD(2023년 기준) 62.7점보다 3.0점 높은 65.7점 기록, 금융태도 제외한 금융지식·금융행위 모두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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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지난해 국민 금융이해력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이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성인(만18~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5.7점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2023년 기준) 62.7점보다 높았다.

항목별로는 금융지식 73.6점, 금융행위 64.7점, 금융태도 53.7점으로 나타났다.

금융 지식은 2022년 75.5점에서 지난해 73.6점으로 1.9점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이 실직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진 것이 주효했다.

금융행위는 저축 활동, 가계수지 적자 해소, 예산 관리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소 재무 상황 점검, 장기 재무 목표 설정 등은 점수가 낮았다.

금융태도는 소비보다 저축을, 현재보다 미래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