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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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 열어

▲이형일 통계청장 등 관계자들이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통계청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도 통계 책임관, 지방통계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2025 총조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5 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며, 조사요원 채용, 교육, 홍보, 현장 조사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인구주택총조사(11월)와 농림어업총조사(12월)를 연속해 실시함에 따라 상황실, 콜센터, 태블릿PC, 홍보 등을 공동 활용해 총조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기본통계로서 대한민국 영토 내 거주하는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 및 평가, 학술 연구, 기업경영 등에 활용되고, 가구 부문 표본조사의 모집단 및 표본추출틀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결합(Combined) 센서스 방식을 도입해 기본항목의 전수조사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매년 실시하고, 특성항목은 20% 표본 대상으로 5년 주기로 현장조사 실시한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센서스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한민국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첫 번째 대규모 조사이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가족돌봄시간, 비혼동거, 임대주체 등 사회 경제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조사항목을 통해 총조사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응답자 친화적인 모바일 조사표 설계와 외국어 조사표 확대(10종→20종)를 통한 응답 편의 제공, 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민원 대응 및 지능형 자료처리로 조사 정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농림어업 정책 수립을 위해 기후 변화(논벼 물관리), 영농 기술 발달(스마트농업), 인구구조 변화(가구원 국적, 행정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반영해 조사한다. 더불어 행정리별 생활 인프라 현황 조사와 경계지도 작성을 통해 소지역 단위 통계를 공간지도 기반으로 서비스(SGIS)할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올해 센서스 100년을 맞이해 2025 총조사가 국가와 지역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2개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