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55.9% 감소한 4.6조…AI칩 대중 제재 영향

메모리 사업,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에 영업이익 하락…비메모리 사업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가동률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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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55.9% 감소한 4.6조…AI칩 대중 제재 영향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조6000억 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기 대비 6.5%,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1.2%,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DS(반도체) 부문이 재고 충당 및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이 발생했으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다. 하반기는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가 기대되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