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여성 리더 비중 20% 육박…"일·가정 양립 추구"

여성 관리직 비율 64.0%, STEM 부서 여성 임직원은 20.9%…육아휴직 후 복귀 비율 98%, 12개월 이상 근무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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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웨이, 여성 리더 비중 20% 육박…일·가정 양립 추구
코웨이가 여성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출산·육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데이터뉴스가 코웨이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여성 리더 비율이 근4년 중 가장 높은 19.2%를 기록했다.

2021년 기준 한국 평균 여성 관리자 비율은 16.3%로, OECD 36개국 중 일본(13.2%) 다음으로 낮다. 이후 2022년 14.6%, 2023년 16.3%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여성 관리자 비중을 2021년부터 4년동안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64.0%를 기록했다. 이중 중급 이상인 리더 비율은 19.2%였다. 또한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관련 지식을 업무에 사용하는 STEM 부서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2021년 18.4%에서 매년 증가해 2024년 20.9%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성별과 관련해 차별 없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여성 관리자의 선임을 꾸준히 확대함으로써 성별 다양성과 포용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여성 리더 비율 20% 달성을 목표하며 여성 인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취재] 코웨이, 여성 리더 비중 20% 육박…일·가정 양립 추구
또한 코웨이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우수기업’에 5회 연속 선정되는 등 가족친화제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코웨이의 가족친화제도에는 ▲가족돌봄 휴가(연간 최장 10일)/휴직(연간 최장 90일) ▲임신초기와 말기에 2시간 단축 근무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 5일 휴가 지급 ▲육아기 최대 3년(1년+연장 2년) 단축 근무 ▲배우자 출산 시 20일의 휴가(3회 분할 사용 가능) ▲난임치료 시 휴가(연간 6일 이내) 및 휴직(연간 1개월 단위 최대 3개월) 지원 ▲임산부 휴게실 및 수유실 제공 등이 있다.

그 결과 육아휴직 종료 후 복귀한 임직원 비율은 2021년부터 지속 9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남성은 98.0%, 여성은 99.0%였다.

또한 육아휴직 복귀 후 12개월 이상 근무한 임직원 비율은 2024년 89.4%를 기록했다. 남성은 87.2%, 여성은 91.8%였다. 전체 비율은 2021년 80.9%에서 2022년 86.6%로 올랐고, 2023년(90.1%)부터 약 90% 유지하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