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 플랫폼 펀블(대표 조찬식)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한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주요 기능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토큰증권 제도 도입을 앞두고 토큰증권 시장 인프라의 사전 점검 및 검증을 목표로 8개월간 운영됐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구조에서 거래정보의 전자등록 연계 가능성, 발행·유통 총량의 일치성, 장외시장 유통 흐름 등의 인프라 적합성을 집중 검토했다.
펀블은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체 플랫폼과 분산원장 기반 시스템의 신뢰성, 상호 연동성, 총량 검증 절차에 대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원과 연계되는 제도권 STO 발행·유통 인프라의 실질적 호환성을 입증했다.
특히 펀블은 테스트 과정에서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거래 흐름을 모의 구현하고, 발행-등록-유통-총량검증 전 과정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운영하며 제도화 환경에서의 기술 요건을 충족했다.
펀블 관계자는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권 인프라와의 연계를 위한 기술적 검증까지 완료했다”며 “앞으로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종합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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