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2분기 AI 인프라 비용 늘어 영업이익 감소

2분기 매출 3.4% 증가, 영업이익 8.3% 감소…AI 기반 금융 솔루션 고도화,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회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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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2분기 AI 인프라 비용 늘어 영업이익 감소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2025년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185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제휴 은행과의 협력 강화, 마케팅 채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웹케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사 모든 솔루션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한다. 

AI 뱅킹 부문에서는 자사 AI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기존 뱅킹 시스템 대비 30% 이하 비용으로 구축 가능한 ‘AI 에이전트 뱅킹’을 개발, 연내 1개 은행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MIS 부문에서는 은행, 공공기관의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는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웹케시는 하반기에 AI 기반 금융 솔루션 고도화와 비용 효율화 전략을 병행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은행 적용 확대, AI MIS 사업 수주, 제휴 채널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B2B 핀테크 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해 2024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