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에이블리, 무신사,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더블유컨셉 등 주요 패션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650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278건에서 2023년 443건으로 59.4% 상승한 뒤 지난해는 전년 대비 33.6% 증가한 592건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337건으로 전년 동기(258건) 대비 30.6% 증가했다.
20대(37.1%)와 30대(31.6%)의 구제 신청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신청 사유로는 '청약 철회'가 799건으로 48.4%에 달해 가장 많았다. '품질'(569건) 문제가 34.5%, '계약 불이행'(127건)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 철회 관련 불만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카카오스타일이 가장 많았다. '품질' 불만은 무신사, 더블유컨셉코리아가 많이 지목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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