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준 오케스트로 이사회 의장이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오케스트로
“우리는 클라우드 상의 수많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즉 오케스트레이션 되는 것이 인공지능(AI) 시대 클라우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케스트로는 이 개념을 클라우드 센트릭 온톨로지라고 정의합니다.”(김민준 오케스트로 이사회 의장)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에서 AI 시대의 클라우드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오케스트로는 생성형 AI의 등장이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데이터 처리, 의사결정, 시스템 운영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람이 직접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운영하던 시대는 저물고, 이제는 AI가 클라우드를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날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선언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핵심이 복잡한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도구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전반을 데이터 중심의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이를 ‘클라우드 센트릭 온톨로지(Cloud Centric Ontology)’로 정의하고, AI가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의 질서를 재정의하는 전략을 세웠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클라우드 상의 수많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즉 오케스트레이션 되는 것이 AI 시대 클라우드의 핵심”이라며 “이 개념이 클라우드 센트릭 온톨로지”라고 말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CTO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오케스트로 스코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오케스트로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이 전략은 ‘오케스트로 스코어(OKESTRO Score)’로 구체화된다. 스코어는 ‘악보’를 의미한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CTO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가 하나의 악보를 따라 연주하듯 클라우드 환경 전체를 하나의 표준 체계로 묶고, 개별 데이터가 아닌 맥락과 인과관계가 반영된 지식으로 전환한다”며 “이를 통해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 파트너로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스코어를 통해 AI가 학습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마련하며, 클라우드의 새로운 질서를 제시한다며, 이는 곧 오케스트로가 지향하는 철학이자 AI 시대를 위한 클라우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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