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지난 8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5 기업승계 희망포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업력 20년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안정적인 기업승계와 혁신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되는 것으로, 위세아이텍은 창업주의 헌신과 2세 경영인의 안정적인 승계를 통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 창업주 고 김종현 대표가 설립해 35년간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외산 중심의 ICT 시장에서 산업 핵심기술을 자체 확보해왔다. 1000여 건의 ICT 사업 수행과 450개 이상의 고객사 확보, AI 및 빅데이터 기술 국산화 성과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창업주는 이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훈하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2023년 경영을 승계한 김다산 대표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제품의 SaaS 전환과 신제품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R&D 투자 비중을 창업주 대비 55% 이상 확대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BCI 의료기술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앞장서 ICT R&D 분야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전년 대비 매출 26.8%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으로 안정적 승계를 입증했다.
노사 화합과 복지 증진 노력 또한 눈에 띈다.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및 성과급 제도, 복지포인트 지급 등 기업성과의 보상과 배분을 통해 조직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가족친화경영과 복지제도 개선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청년 고용 확대, 연구인력 채용,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고용창출과 ICT 전문인력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이번 수상은 창업주 고 김종현 대표님의 헌신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창업주께서 닦아 놓으신 토대를 이어받아 국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