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들의 야행극장 포스터 /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수원 화성 행리단길에서 특별 야간 관광 프로그램 ‘공주들의 야행극장’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공주가 되어 한복을 입고 궁을 탈출하는 콘셉트로, 최근 영화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높아진 한류 체험 수요를 반영해 공사와 지역 상인회가 손잡고 야간 특화 관광콘텐츠로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복·청사초롱·갓을 활용한 스타일링 체험 ▲화성 행궁·방화수류정 야경 인증샷 촬영 ▲공예 체험 등이다. 평일(월~금)에는 ‘궁 밖 친구들과의 밀회!’ 테마로 한복 스타일링과 카페 이용을, 주말(토·일)에는 ‘야행기념 공예소품 만들기’로 음식 모형 굿즈·달풍경·청사초롱 제작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예약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운영기관인 행궁동 상인회에서 받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테마골목 사업의 취지에 맞게 장소성과 전통·현대의 조화, 체험을 통한 경험 확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며 “행리단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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