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5조 넘겼다

5조121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6.6%↑…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 소멸, 순수수료이익 증대 등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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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조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4조3941억 원) 대비 16.6%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확대되는 등 그룹의 핵심 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그룹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과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 소멸, 2분기 연결펀드 보유자산 매각이익 반영으로 영업외손익이 큰 폭으로 회복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그룹 ROA, ROE는 각각 0.88%, 12.78%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회복됐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이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 소멸,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및 투자금융수수료 이익 확대 등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7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채널별 경쟁 심화 및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영업손익 감소에도, 미국 국채금리(20년물) 하락 등 연중 지속된 시장환경 개선영향과 수익성이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이자수익이 증가하며 투자손익을 늘린 영향이다.

KB증권, KB국민카드, KB라이프의 순이익은 4967억 원, 2806억 원, 2548억 원(개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억 원, 898억 원, 60억 원 감소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 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 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따뜻한 금융을 통한 포용적 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2조4140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사회적 가치에는 포용금융, 소상공인 지원, 미래세대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공헌 활동이 포함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KB금융은 포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