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의 활성 기기 수가 올해 8월 기준으로 엑스박스를 넘겼다.
3일 데이터뉴스가 모바일인덱스의 'PC콘솔 게임 시장: 핵심 사용자 분석 리포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PC와 콘솔 게임의 주요 플랫폼인 스팀, 닌텐도스위치,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의 활성 기기 수는 올해 8월 말 636만 대로, 전년 동월(547만 대) 대비 89만 대 늘었다.
게임 앱별로 활성화기기 수를 보면 스팀이 44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4개 합계의 6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2,3위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하더라도 엑스박스가 2위였지만, 올해 8월에는 닌텐도 스위치가 그 자리를 빼앗았다. 닌텐도 스위치 77만 대, 엑스박스 74만 대로 3만 대의 격차가 나타났다.
닌텐도스위치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게임별 전용 서비스, 음성 채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타 콘솔 게임들은 남성들이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반해, 닌텐도스위치는 여성이 주를 차지했다. 주요 플랫폼의 사용시간 상위 20% 사용자인 코어 오디언스를 성별로 나누면 닌텐도스위치만 유일하게 여성 비중이 59.4%로 차별화된 구성을 보였다.
반면 연령대는 플랫폼별로 주요층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스팀과 닌텐도스위치는 20대 중심, 엑스박스는 10대, 플레이스테이션은 30대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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