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는 우리금융캐피탈 AI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해 전사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NEXT 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말로 하는 DB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G-MATRIX’가 공급된다.
기존 우리금융캐피탈의 분석 업무 환경은 일부 IT 전문가에게 제한돼 있어 현업 부서가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DB 데이터 조회 요청부터 결과 산출까지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캐피탈은 현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조회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환경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업 사용자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소통과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누구나 데이터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G-MATRIX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를 SQL로 자동 변환해 복잡한 DB 데이터를 조회·분석·시각화하는 AI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전월 대비 연체율 추이를 보여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DB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는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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