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 사장단 인사…"전영현·노태문 2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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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 사장단 인사…전영현·노태문 2인 체제

▲(왼쪽부터)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노태문 사장, 윤장현 사장, 박홍근 사장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DX부문장,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는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위촉 업무가 SAIT 원장직이 제외된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으로 변경됐다.

삼성전자는 MX(모바일),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원장에는 박홍근 사장이 신규 위촉됐다.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 25년 이상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의 연구를 이끌어 온 글로벌 석학이다. 2026년 1월 1일 입사 예정이며, 나노 기술 전문성 및 학문간 경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 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MX사업부 IoT & Tizen개발팀장, S/W 플랫폼 팀장, S/W담당 등의 보직을 역임했으며, 2024년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등 유망기술 투자를 주도해 왔다. 사장 승진과 함께 DX부문 CTO로서 모바일, TV, 가전 등 주력사업들과 AI, 로봇 등 미래 기술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