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방형 지능 레이어’ 알로라 네트워크 메인넷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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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방형 지능 레이어’ 알로라 네트워크 메인넷 공식 출시

▲사진=알로라 네트워크(Allora Network)


알로라 네트워크(Allora Network)가 20일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지능 레이어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여러 AI·ML 모델들이 협력하고 상황에 맞춰 결합하여 예측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기존 중앙형 모델의 한계를 넘어선다. 핵심은 개별 모델의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조합함으로써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고정밀 예측 신호는 금융기관 및 대형 기관에서 요구하는 시장 예측, 리스크 관리, 운용 전략 자동화 등의 고도화된 수요를 충족시킨다. 특히 알로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 API 방식으로 예측 신호를 바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알로라 네트워크의 기술적 기반은 Model Coordination Network(MCN)다. MCN은 고도화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분산형 조정 시스템으로, 다양한 모델을 선별·조합하며 정확도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한다. 이 예측 신호는 디지털자산, 트레이딩 엔진,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운용 환경에 빠르게 적용 가능하다.

알로라 랩스 창업자 닉 에먼스(Nick Emmons)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AI World 2025 등 주요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며 한국 시장과의 기술적 연계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다양한 모델이 협력해 하나의 인텔리전스를 구축하는 구조는 중앙형 모델의 한계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한국 시장의 기술력과 정책 지원은 글로벌 분산형 AI 인프라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