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 /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1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기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기영 신임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비마이프렌즈의 각자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취임한다.
이기영 대표는 SK텔레콤 뮤직사업 TF장 재임 시절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유통, 공연 사업 전반의 기획과 구축을 주도했으며, 2019년 3월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취임해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이끌었다.
2021년에는 팬덤 비즈니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었던 비마이프렌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비마이프렌즈 각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팬덤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하면서 이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이와 함께 비마이프렌즈의 서우석 대표와 SK스퀘어 김재린 MD(Managing Director)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컴퍼니를 이끌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구축한 팬덤 비즈니스 전문가다. 서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김재린 MD는 다수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온 투자 전문가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기영 대표 취임과 함께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및 공연사업 구조 전반을 재정비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피니 대표는 “음악과 팬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며, “과감한 투자와 비마이프렌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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