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김용식 한투리얼에셋 대표이사, 김영후 한투리얼에셋 투자총책임자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투리얼에셋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하 한투리얼에셋) 본사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투리얼에셋과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의 사업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한 ‘팀 코리아’를 구성해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및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미국, 뉴질랜드, 호주, 불가리아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우선 협력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지분 출자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주택 개발·분양, 임대 운영, 리모델링 등 부동산 개발 전 과정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현대건설은 사업 총괄 및 전략적 투자자로서 사업 기획·발굴과 타당성 검토를 담당하고,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또는 건설사업관리(CM), 기술 및 인허가 지원을 맡는다. KIND는 재무적 투자와 함께 정부 간 협력 지원, 금융 구조화 자문 등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한투리얼에셋은 재무적 투자자로서 금융 주관 및 구조화, 자산 관리 업무를 맡아 최적의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독보적인 EPC 역량과 주택 부문의 기술·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시장 중심의 주택 및 부동산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사 간 우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 만큼, 글로벌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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