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다시 늘어난 비만율…2024년 38.1%

남성 비만율 48.8%로 전년 대비 3.2%p 상승…여성은 감소하며 남녀 비만율 격차 2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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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코로나 이후 다시 늘어난 비만율…2024년 38.1%

국내 비만율이 다시 상승하며 코로나19 시기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남성 비만율이 크게 늘면서 성별 격차도 확대됐다.

9일 데이터뉴스가 국가데이터연구원이 공개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비만율은 38.1%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37.2%)보다 0.9%p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시기 최고치였던 2020년(38.3%)에 근접한 수준이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며, 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신체활동 감소 등 생활 방식 변화와 맞물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로 보면 남성 비만율 상승이 두드러진다. 2024년 남성 비만율은 48.8%로 2023년(45.6%)보다 3.2%p 증가했다. 반면 여성 비만율은 26.2%로 전년(27.8%) 대비 1.6%p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성별 비만율 격차는 2023년 17.8%p에서 2024년 22.6%p로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24년 40대 비만율은 44.1%로 전년 대비 6.4%p 상승했다. 19~29세는 33.5%, 30~39세는 39.8%, 50~59세는 40.5%, 60~69세는 35.4%, 70세 이상은 34.6%로 나타났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