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성혼 사례가 꾸준히 누적되며 2024년 하반기 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현재 5만36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혼인 건수가 2023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3년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2012년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가 멈추고 상승 국면으로 접어든 양상이다.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 1,690건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2023년 19만 3,657건, 2024년 22만 2,412건을 거쳐 2025년 24만 3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만 7,914건(8.1%) 늘어난 수치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은 1991년에서 1996년 사이 태어난 에코붐 세대가 30대 초반의 결혼 적령기에 진입하며 혼인 수요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청년층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기에 미뤄졌던 혼인 수요가 순차적으로 해소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듀오 관계자는 "과거보다 이른 시기에 본인의 결혼관과 조건을 확인하려는 고객층이 두터워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만남 기회를 갖기 어려운 환경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 효율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 설립된 듀오는 현재까지 5만 3600여 건의 누적 성혼을 기록 중인 결혼정보업체다. 자체 매칭 시스템과 신원 인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커플매니저를 통해 상담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