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교차운행, 10명 중 9명 만족

9월 통합 운행 실시 예정…통합 운행 만족도 높으나 좌석 부족·우회 이동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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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KTX·SRT 교차운행, 10명 중 9명 만족…좌석 부족은 과제
KTX와 SRT 교차운행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가 90%에 육박한 가운데, 좌석 부족과 우회 이동 불편 등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지목됐다.

9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KTX·SRT 교차운행 만족도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의 88.3%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은 9.4%, ‘불만족’은 2.3%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 운영사인 에스알(SR)과 함께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교차운행 열차 이용객 392명(KTX 152명, SRT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토부와 코레일, SR은 해당 기간 동안 수서역 출발 KTX와 서울역 출발 SRT를 투입해 기·종점과 차종 구분 없이 열차를 시범 교차 운행하며 고속철도 통합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세 기관은 본격적인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오는 9월 내에 실시해 지역에 좌석 공급을 골고루 확대할 예정이다. 또 KTX와 SRT를 모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 구축도 운행 시작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향후 통합 운영이 이뤄질 경우 예약 앱 통합과 좌석 공급 확대, 우회 통행 불편 해소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SRT 열차표 부족으로 부산에서 수서로 이동할 때 서울을 경유하는 등 비자발적인 우회 이동에 대한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좌석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도 두드러졌다. 해당 항목은 응답률 49.7%로 집계되며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교차운행에 대한 만족도와 별개로, 수요 대비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음을 보여준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