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두 달 새 5배↑…미주 왕복 노선 110만 원 돌파

대한항공 최대 469.7%·아시아나 505.9%↑, 장거리 노선 중심 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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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국제선 유류할증료 두 달 새 5배↑…미주 노선 왕복 110만 원 돌파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단기간에 급등했다. 5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장거리 노선 부담이 크게 늘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일반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류할증료를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유류할증료는 3월 대비 최대 4~6배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3월 편도 기준 1만3500원~9만9000원에서 4월 4만2000원~30만3000원으로으로 올랐고, 5월에는 7만5000원~56만4000원으로 확대됐다. 최저 기준은 2개월 새 5.6배(455.6%) 상승했고, 최고 기준도 5.7배(469.7%) 급등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 부담이 크게 늘었다. 뉴욕·애틀랜타·워싱턴·토론토 등 미주 노선은 편도 56만4000원이 적용되며, 왕복 기준 112만8000원에 달한다. 3월 왕복 19만8000원 대비 5.7배(469.7%) 증가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3월 1만4600원~7만8600원이던 유류할증료는 4월 4만3900원~25만1900원으로 상승한 뒤, 5월에는 8만5400원~47만6200원으로 확대됐다. 최저 기준은 5.8배(484.9%), 최고 기준은 6.1배(505.9%) 증가했다.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은 대부분 최고 구간이 적용되면서 체감 부담이 더욱 커졌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주요 노선에서는 편도 기준 47만6200원이 부과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