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피해 상담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고거래와 피싱 사기를 중심으로 한 사기형 피해가 전체 상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뉴스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 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 상담 건수는 4181건으로 전년(3856건)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1723건(41.2%), 사이버금융범죄 등 1014건(24.2%), 권리침해 882건(21.1%), 통신 386건(9.2%)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콘텐츠 109건(2.6%), 불법유해콘텐츠 40건(1.0%), 디지털성범죄 26건(0.6%), 사이버폭력 1건(0.1%)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 비중은 권리침해(11.4%p), 통신(3.1%p), 콘텐츠(1.4%p), 불법·유해콘텐츠(0.5%p)가 확대된 반면, 사이버금융범죄(-6.9%p), 재화 및 서비스(-9.5%p)는 축소됐다.
주요 사례로는 소비자 간 거래(C2C)에서 재화·서비스 미공급 등 계약 불이행이 1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칭·피싱 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사기 750건, 개인정보 무단 이용 254건, 통신서비스 가입 시 중요사항 미고지·허위고지 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022년 5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온라인 피해 상담 데이터를 대상 상담데이터 모델링 분석 결과, 온라인 피해는 총 7개 주제로 유형화됐으며 금전 이체와 플랫폼·메신저 이용이 결합된 사기형 피해가 중심을 이뤘다. 커뮤니티·카페 기반 중고거래 사기(19.2%), SNS·메신저 기반 투자·부업 사기(17.1%), 중고거래·SNS 연계 피해(17.0%) 등 상위 3개 유형이 전체의 53.3%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에서는 구매 취소·환불·리뷰 관련 분쟁이 15.0%, 통신서비스에서는 가입·해지·요금(위약금) 관련 상담이 9.2%로 나타났다. 온라인 피해는 플랫폼 간 연계와 비대면 거래 환경을 악용한 형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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