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피지컬웍스 바통’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율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 사진=LG CNS
수개월씩 걸리던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이 1~2개월로 줄어든다.
LG CNS(대표 현신균)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 도입을 위한 학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피지컬웍스는 로봇 데이터 수집, 학습, 검증, 현장 적용, 운영, 관제까지 전 주기를 하나로 통합한 LG CNS의 RX 플랫폼 브랜드다. 로봇을 빠르게 학습시켜 현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핵심으로, 기업은 로봇 도입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LG CNS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LG CNS는 산업 현장의 RX를 단순한 기기 도입이 아닌, 지능형 로봇의 도입부터 학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정의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날 피지컬웍스의 핵심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와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공개했다.
피지컬웍스 포지는 로봇을 학습·단련시켜 실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부터 로봇 검증,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한다.
실제 현장과 업무를 3D 가상 환경에 구현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해 효율을 높였다. 향후 사람의 작업 영상을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거나 모션캡처를 활용하는 방식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피지컬웍스 바통은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작업을 지시하고, 로봇을 통합 제어·관제하는 플랫폼이다. 제조사가 서로 다른 로봇과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할 수 있다.
피지컬웍스 바통은 로봇의 작동 상태와 제어 정보를 표준화·체계화해 제조사가 다른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수학적 최적화 기술로 로봇별 작업을 자동 배분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충돌을 방지한다.
LG CNS는 자율주행로봇(AMR)·무인운반로봇(AGV) 등 100대 규모 로봇 운영 환경에 피지컬웍스 바통을 적용할 경우, 생산성은 약 15% 이상 향상, 운영비는 최대 18%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피지컬웍스 포지와 피지컬웍스 바통을 연계해 학습·검증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피지컬웍스 포지에서 학습·검증한 로봇을 피지컬웍스 바통을 통해 운영·관제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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