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 시즌 2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시니어 고객이 가전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류재철)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시즌 2를 운영하며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볼드 무브는 고객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낀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LG전자와 함께 발굴하는 커뮤니티다.
LG전자는 이번 시즌 2에서 참여 대상을 장애인 고객 중심에서 시니어와 비장애인 고객까지 확대했다. 운영 규모도 시즌 1의 10명 내외에서 40여 명으로 늘렸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 문제 탐색, 개선 아이디어 도출, 제품 접근성 기능 제안, 제품 콘셉트 제안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 상품기획자, 개발자 등 LG전자 임직원도 참여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안된 아이디어의 제품 반영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볼드 무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제품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1에서 200여 건의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가 나왔다.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정수기 실리콘 커버 각인을 점자에서 아이콘으로 변경한 것도 볼드 무브의 아이디어다. 냉수∙정수∙온수를 아이콘으로 구분하는 것이 인식하기 더 쉽다는 저시력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LG전자는 6월 출시되는 LG 컴포트 키트 ‘이지캡’의 사용성도 볼드 무브를 통해 검증한다. 이지캡은 김치냉장고에서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기 어려운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액세서리다. 김치통을 냉장고 밖으로 꺼내지 않고도 뚜껑에 장착된 이지캡을 열어 김치를 덜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장애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어 상담 서비스, 촉각 스티커 배포, 가전학교 쉬운 글 도서 발행 등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대 접근성 혁신 기업’에도 포함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