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담배 흡연률 감소세·전자담배 사용은 증가세

담배제품 사용자 21.3%는 다중흡연…궐련형 6.3%·액상형 4.5%로 전자담배 사용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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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일반담배 흡연률 감소세·전자담배 사용은 증가세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일반담배 흡연률은 감소했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상승하며 담배 소비 행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일 데이터뉴스가 질병관리청의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궐련(일반담배) 흡연률은 17.9%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각각 6.3%, 4.5%로 0.3%p, 0.5%p 상승했다.

금연시도율은 40.6%로 전년 대비 2.0%p 하락했다. 일반담배 흡연률 감소에도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며 담배 소비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연령별로는 담배 종류에 따라 소비 패턴 차이가 뚜렷했다. 일반담배 현재 흡연율은 남성의 경우 40대와 50대에서 각각 37.1%, 36.5%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20대가 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5.9%, 40대 4.6% 순으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남성 20~40대에서 사용률이 높았다. 남성 20대는 13.5%, 30대는 15.0%, 40대는 13.2%로 모두 10%를 웃돌았다. 여성은 전체적으로 사용률이 낮았지만, 20대가 4.1%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2.9%를 기록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젊은층 중심 사용 경향이 나타났다. 남성은 20대 11.1%, 30대 11.8%로 10%를 넘겼으며, 여성은 20대가 4.5%로 가장 높았다. 남녀 모두 연령대가 낮을수록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담배제품 사용자 가운데 21.3%는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다중담배 사용자로 조사됐다. 일반담배 흡연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전자담배 사용과 복합 흡연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다중담배 사용자는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 성공 가능성이 낮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