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KB금융, 경제적 가치 배분 배당에 무게](/data/photos/cdn/20260727/art_1783068144.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배당을 크게 늘렸다.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이 모두 증가하며 주주환원율도 최근 3년 중 최대치인 52.4%까지 상승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주주 및 투자자로의 배분액(배당)이 1조57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1982억 원) 대비 31.7% 늘었다.
기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한 해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주주, 고객, 정부,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어떻게 분배했는지를 공개한다. 이를 경제적 가치 배분이라고 한다.
KB금융은 지난해 전체 이해관계자 중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배분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법인세)와 지역사회(사회공헌), 종업원(급여, 복리)이 19.7%, 17.4%, 2.2%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경제적 가치 배분액 중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도 6.6%에서 8.8%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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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그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리면서 주주환원을 확대한 영향이다. KB금융은 연말과 6월 말 기준 CET1비율 13%, 13.5%가 넘는 잉여자본을 각 상반기와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간 추이를 보면 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중인 배당성향은 2023년 25.5%에서 2025년 27.0%로 상승했다. 이 기간 자사주 매입액도 5717억 원에서 1조4800억 원으로 약 2.6배 늘었다.
주주환원율((배당금+자사주 매입금액)/순이익)도 52.4%까지 상승하며 50%를 상회했다. 벌어들인 순이익 중 절반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한 셈이다.
KB금융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한다. 2025 컨퍼런스콜에서는 관리 목표 수준의 CET1비율을 초과하는 재원을 모두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으로 2조8200억 원을 제시했다. 현금배당 1조6200억 원과 자사주 매입 1조2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약 7조50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를 재원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비과세 배당도 본격화한다.
한편, KB금융의 주주환원 확대는 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지난해에는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에 힘입어 5조843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15.1%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증권·자산운용 계열사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KB금융이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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