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판두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O)와 투자개발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승 대우건설 글로벌인프라본부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판두 샤흐리르 다난타라 CIO.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정계, 주요 개발사 관계자들을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신도시 개발 등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 회장은 수긍 수파르워토 인도네시아 하원 제12위원회 위원장,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판두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O), 승범수 코린도그룹 수석부회장 등을 만나 대우건설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수긍 수파르워토 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LNG 플랜트와 에너지 인프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 LNG 터미널·발전소,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함께 구축하는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또 다난타라와의 면담에서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투자개발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대우건설이 해외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크라프트 제지공장, 디스트릭트8 복합개발, 탕구 LNG 확장 2단계 프로젝트 등 건축·플랜트·산업설비 분야에서 총 7건, 5억40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5월에는 정원주 회장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만나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시나르마스랜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BSD 신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대우건설의 주요 해외 전략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부동산 개발과 LNG 플랜트,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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