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미약품, 비만약 출시 앞두고 R&D 투자 ‘역대 최대’](/data/photos/cdn/20260730/art_1784792432.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미약품이 하반기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연구개발 투자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연구개발 인력 비중과 석·박사 인력 비중도 높아지면서 신약 상용화를 뒷받침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데이터뉴스가 한미약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2290억 원으로 전년(2098억 원)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 매출의 14.8%를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투자는 2021년 1615억 원에서 2022년 1779억 원, 2023년 2050억 원, 2024년 2098억 원, 지난해 2290억 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41.8% 늘어난 규모다.
업계 평균과 비교해도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높은 수준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데이터북 2025에 따르면, 2024년 한미약품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14.0%로 상장 제약사 평균(12.0%)보다 2.0%p, 혁신형 제약기업 평균(13.4%)보다 0.6%p 높았다. 의약품 제조기업 평균(5.2%)과 비교하면 8.8%p 높은 수준이다.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해 670명으로 한미약품·북경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전체 임직원 3884명의 17.3%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인원은 6명 줄었지만, 전체 임직원 수가 3962명에서 감소하면서 연구개발 인력 비중은 17.1%에서 17.3%로 0.2%p 상승했다. 2020년(538명)과 비교하면 132명, 24.5% 늘었다.
연구조직의 전문성도 높다. 연구개발 인력 가운데 박사는 91명, 석사는 319명으로 석·박사 인력은 총 410명이다. 전체 연구개발 인력의 61.2%로, 연구인력 10명 중 6명 이상이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기지속형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수년간 확대해 온 연구개발 투자와 전문 인력 기반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와 향후 신약 상용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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