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누적 매출 8602억…전년 대비 14.4%↑

상반기 영업이익 1847억 원, 전년 대비 54.6%↑…“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 영향”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미약품, 상반기 누적 매출 8602억…전년 대비 14.4%↑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미약품(대표 황상연)은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8602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영업이익 1847억 원(54.6% 증가), 순이익 1352억 원(54.2% 증가)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4672억 원, 영업이익 1311억 원, 순이익 84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3%, 116.9%, 95.5%씩 증가했다.

한미약품 측은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Co-Promotion) 확대,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령한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 인식 등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5616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616억 원이었으며,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370억 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는 1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보면,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계열 비수기 및 중국 내 집중구매제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607억 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는 집중구매 비대상 품목 육성 및 신약 개발을 통해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료의약품(API)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일본향 API 수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 240억 원(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2분기 R&D 비용으로 매출의 12.9%인 603억 원을 투입했다. 현재 비만·대사,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 개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GLP-1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HM15275)와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HM17321)은 각각 미국 임상 2상과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